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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사격의 이쓰링(중국)이었다.
이쓰링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03.9점을 쏴 합계 502.9점(본선 399점)으로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단 위가 501.5점으로 동메달도 추가했다.
이쓰링과 실비아 보가츠카(폴란드)가 본선 399점 동률로 결선에 들어섰지만 8번째 사격에서 승부가 갈렸다. 팽팽한 접전 속에 보가츠카가 9.7점을 쏜 반면 이쓰링은 10.7점을 기록했다. 이쓰링은 9~10번째 사격에서도 10.3점, 10.5점을 쏘며 보가츠카를 0.7점차로 제쳤다.
금메달을 목에 건 이쓰링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윤경(30 · 우리은행)과 정미라(25 · 화성시청)는 본선에서 각각 21위(394점)와 51위(387점)에 그치면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행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