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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시즌 첫 언더파 스코어' 우즈, '골프황제' 복귀도 탄력

'시즌 첫 언더파 스코어' 우즈, '골프황제' 복귀도 탄력

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서 상위권

 

'+1'으로 시작해 '-3'과 '-4'까지. '골프황제'의 부활이 시작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1오버파를 치고 공동 41위로 대회를 시작한 우즈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1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해 1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던 우즈는 약 2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올 시즌 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복귀에 나선 우즈는 2015년 들어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높였다.

3라운드에서도 우즈는 4타를 줄였고, 순위는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비록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조던 스피스(미국)과 격차는 10타로 사실상 역전 우승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성적을 떠나 우즈의 경기력이 분명하게 회복됐다는 점이 골프 팬들을 다시 한 번 설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의 부진한 성적으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위권까지 밀려나며 '골프황제'라는 별명이 무색해진 만큼 우즈에게는 하루빨리 과거의 기량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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