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지방선거 예비후보 시절 이재명 후보가 청소년 시절 공장일을 하다 다쳐 굽은 팔로 황대호 위원장 손을 잡고 있는 모습. 황 위원장 측 제공황대호(38·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선거 총괄 기구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게 됐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출신의 최연소 재선 경기도의원인 황 위원장은 이날 제21대 대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의 공보단 청년대변인에 임명됐다.
해당 공보단 내 청년 정치인은 황 위원장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위원장은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경기도당 대변인과 홍보소통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 정무특보 등을 맡으며 주요 정책과 수도권 현안 등을 당 안팎에 알리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경기도와 도의회를 향한 검찰의 지속적인 압수수색을 강력 비판하며 도정과 의정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황대호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경청의 선거'로 규정했다"며 "국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고, 민심의 깊은 울림을 진심을 다해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세계를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의 유용한 도구이자 충직한 대표 일꾼의 이름이다"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그 역사적인 발걸음을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한다. 지금은 이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대선 중앙선대위 청년본부를 이끌고 있는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모경종(인천 서구병) 국회의원과 함께 경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