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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33·FC서울)씨가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차씨는 지난달 12일 부인 신혜성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냈고, 조정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혼조정신청은 정식재판을 하지 않고 양측이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해 신청하는 절차로, 조정위원회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듣고 이혼 조건 등을 중재하지만 부인 신씨가 이혼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정식재판이 진행될 수 있다.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 신혜성씨와 결혼한 차씨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