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취임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일제히 환영 논평을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논평을 내고"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저성장과 저출생, 고령화, 통상전쟁 등의 위기를 새 정부가 극복하고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미래 선도 전략산업 육성에 있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제조 전통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탄소중립 기반의 혁신과 구조개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과 온라인 플랫폼, 금융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간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더불어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혁신중소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이 본격적으로 실현될 출발점에 선 것을 환영한다"며 "새 정부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과 도약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새 정부는 민간이 주도하는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첨단 전략산업과 연계된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노비즈협회는 또 "기술 수출 강국으로 도약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도 환영 논평을 내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함께 큰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벤처협회는 "90%의 벤처기업들이 현 경제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즉각적인 대책마련과 신속한 대응을 차질없이 추진해 위기를 극복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처협회는 특히 68개 법정기금의 벤처투자 의무화 등 민간 모험자본의 벤처투자 확대, 규제혁신 기준국가제 도입, 벤처기업 핵심 연구인력의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 등이 새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돼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성장의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