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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K리그 최초로 벨기에 출신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대전은 19일 과거 설기현(33·인천)이 몸 담았던 클럽인 벨기에 프로축구 로열 앤트워프에서 활약하던 장신 공격수 케빈 오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최초의 벨기에 선수가 된 케빈 오리스는 1984년생으로 192㎝, 88㎏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진 공격수다. 2009년부터 로열 앤트워프 소속으로 78경기에 출전해 38골을 터뜨리는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대전은 "문전에서의 헤딩 능력과 골 결정력이 우수하고, 장신임에도 스피드가 좋고 유연하며 발재간이 뛰어나다"라고 호평하며 "오리스의 입단이 이번 시즌 대전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