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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치권 '대선 본투표 독려' 한목소리

핵심요약

지역 국회의원들 사전투표 후 본 투표 독려 집중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투표, 재보궐 규정 적용 2시간 늘어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독려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독려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강원 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사전 투표에 앞장서며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 지역구 의원들은 사전 투표에 참여한 뒤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허영(춘천갑) 의원은 부인 정현자 씨와 함께 춘천 퇴계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부인 강현전 씨와 함께 원주 명륜동 댄싱공연장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송 의원은 이후 청년 당원들과 함께 원주 혁신도시 미리내사거리로 이동해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우상호 의원도 강원 북부 접경지역인 양구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강릉) 원내대표가 경기 시흥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이재명 후보의 개발 특혜 논란을 거론하며 "도덕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시대, 국민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춘천 북부노인복지관,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속초평생교육문화센터,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서원주생활지원센터에서 각각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소 부족하더라도 국민에게 충성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운동 기간 강원도는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정치권은 강원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전체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3일 강원도내 664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실시된다. 재보궐 선거 규정이 적용돼 투표 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 늘어나면서 당선자 확정도 이전 대선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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