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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임용규, 4개월 만의 퓨처스 우승

4개월 만에 남자 테니스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한 임용규.(자료사진=윤성호 기자)

 

남자 테니스 임용규(당진시청)가 4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532위 임용규는 28일 일본 고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일본 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우치야마 야스타카(일본 · 532위)를 2-0(7-6<6> 6-3)으로 눌렀다.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11월 ITF 캄보디아 퓨처스 이후 4개월여 만의 정상이다. 지난 1월 4주의 군사 훈련을 마치고 복귀해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임용규는 최근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참가해 2회전 진출을 이끌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임용규는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3-1로 달아났지만 반격을 허용해 3-3, 동률을 이뤘다. 6-6,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결국 뒷심을 발휘한 임용규가 1세트를 따냈다.

여세를 몬 임용규는 2세트를 6-3으로 가볍게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8점을 확보한 임용규는 480위 전후로 순위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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