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제 후에도 광화문 외침 계속…노동시민사회단체 "정권 퇴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은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의 외침으로 가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광화문 광장 앞에서 '전면적 저항운동 선포 전국민 비상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포된 비상계엄은 위헌, 위법해 무효"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