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인제대 대외협력실장과 진우광 퉁지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원장. 김해시청 제공경남 김해시와 인제대·가야대·김해대학교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명문 퉁지대학교를 방문해 스마트 물류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스마트 물류 허브 도약을 위한, 인제대 등 참여대학은 정기적인 공동 워크숍 개최, 학생 교류, 인재 양성, 연구개발 등 다방면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글로컬대학인 인제대의 스마트 물류 인재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이어 7~8일 2일 간 각 대학 교수, 학생,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 물류관리 혁신 공동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스마트 물류기술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된 각 대학 교수들의 특강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 물류 기업인 'SAIC Anji Logistics', 'Shanghai Xijing Information Technology', 'China Express Co.'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인제대 김민재 스마트물류학과장은 "이론과 현장을 융합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동화와 첨단화를 넘어 스마트화로 진화하는 물류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을 준비 중인 김해시에 이를 적용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시 한경용 정책기획과장은 "인제대와 퉁지대 간 협력은 김해시가 스마트 물류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지역과 글로벌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퉁지대는 2024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246위(아시아 51위)를 기록한 명문 대학으로 3만여 명의 학생과 2500여 명의 교수가 재직하며 지역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교통과 물류 분야에서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와 경쟁력을 보유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