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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023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매매 0.56% 하락, 전세 0.38% 하락, 월세 0.14% 상승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84.87%…전월세전환율 5.97%

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 제공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23년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3년 10월 1일 대비 2024년 1월 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56% 하락, 전세가격은 0.38% 하락, 월세가격은 0.14%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1~2인 가구 증가와 주택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지방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세종시 총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와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0.37%) 대비 0.56% 내리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과 서울, 지방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38% 내렸는데 고금리와 관망세 확대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 양상을 나타내며 지난 분기(-0.14%)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79% 하락했다. 대체재인 소형 아파트로의 수요 분산과 추가 가격 하락 기대에 따른 매수 연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0.56%)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는 0.42% 내렸는데 월세 수입이 안정적인 소형 물건은 보합세인 경우가 많으나 아파트와 비교되는 중대형 물건은 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전 분기(-0.30%) 대비 낙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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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도 0.38% 내리며 전분기(-0.27%)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과 서울은 하락폭이 확대(수도권 -0.14%→-0.31%, 서울 -0.04%→-0.26%)됐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지방 -0.78%→-0.65%)됐다.

서울은 0.26% 내렸는데 오피스텔 전세금 회수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고금리에 따른 제한된 자금 동원력 등이 이어지며 전 분기(-0.04%)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도 0.58% 하락했는데 소형 아파트 등 전세금 보증 보험 가입이 수월한 공동 주택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전 분기(-0.36%)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역시 0.27% 내렸는데 대출 금리 상승에 따라 전세금 마련에 대한 부담으로 전세 수요가 일부 월세로 전환되며 지난 분기(-0.20%) 대비 낙폭이 커졌다.

월세는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세는 주춤해졌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0.14% 오르며 전분기(0.16%)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과 서울, 지방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는 0.03% 올랐다. 상대적 월세 선호 현상은 계속되나, 전세가 하락하고 월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지난 분기(0.12%) 대비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인천은 0.01% 상승했는데 한동안 이어진 가격 상승으로 형성된 월세 가격에 대한 고가 인식과 전세 혹은 다른 부동산으로의 수요 이동 등으로 전 분기(0.2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는 이번주 0.42% 올랐다. 아파트 시장 관망세로 아파트 전세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일부 수요가 오피스텔 월세로 이동함에 따라 지난 분기(0.36%)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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