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스톰컵에 출전하는 미국 프로볼러 제이슨 벨몬테. KPBA 한국프로볼링(KPBA) 메이저 대회인 스톰컵으로 올해를 마무리한다.
제15회 스톰컵 국제초청볼링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볼토피아 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2억 5000만 원이 걸린 이 대회에는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전세계 15개국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볼러 320여 명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프로볼링(PBA) 메이저 대회 15회 우승의 제이슨 벨몬트가 9년 만에 참가한다. 투 핸드 투구 방식의 대중화를 이끈 벨몬트는 2016년 이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또 최근 KPB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앤서니 사이먼스도 출전해 투 핸드 볼러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일본프로볼링(JPBA)에서 슈퍼 초등학생으로 이름을 날린 이시다 마논, 싱가폴의 셰리탄과 대프니 탄 자매도 출전한다.
시즌 랭킹 1위를 달리는 문하영. KPBA KPBA 선수들에게는 특히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 결과로 시즌 최우수 선수(MVP), 신인상 등 올 시즌 입상자들이 결정된다. 포인트 랭킹,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문하영(TEAM STORM)을 비롯해 하반기 연속 TV 파이널 진출의 상승세에 있는 강민환(TEAM ROTO GRIP), 최다 우승의 정태화(TEAM DSD) 등이 정상에 도전한다.
대회 주최사인 진승인터네셔널은 볼링 팬들을 위해 국내외 선수들이 함께 하는 이벤트 및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18일 TV 파이널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고 KPBA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 경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