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혜원 의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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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이 추진하는 비례대표 정당 '열린민주당'(가칭)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손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열린민주당이 실시할 '열린 캐스팅' 등 공천 전반에 관한 사항과 홍보 관련 업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기존 정당들은 입으로는 소통을 말하면서도 표만 받아 갈 뿐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며 "끊임없이 쌍방 소통하며 진정한 당내 민주주의가 정착된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열린민주당이 전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미 5개 시·도당 창당 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8일 오후 2시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 대회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열린민주당 창당에 대해 "사전교감이 전혀 없었다"며 선을 긋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친문 색채가 강한 열린민주당이 중도층 이탈로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