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尹측 "불법 체포 지휘한 사람이 조사"…경찰청 "사실 아냐"

  • 0
  • 0
  • 폰트사이즈

법조

    尹측 "불법 체포 지휘한 사람이 조사"…경찰청 "사실 아냐"

    • 0
    • 폰트사이즈

    尹측, 내란특검에 "경찰 수사 배제" 요구


    내란특검으로부터 소환 조사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특검 파견 경찰이 조사를 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또 해당 경찰이 윤 전 대통령 '불법 체포'를 지휘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특검은 경찰에 조사를 부탁해야 할 정도의 빈약한 수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특검은 오전 조사가 잘 진행됐다는 자화자찬의 발표를 하고 있다"며 "파견된 경찰이 수사를 주도하는 것에 어떠한 민망함도 없는 것인지 경악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집행을 가장한 불법행위 등으로 고발된 경찰이 직접 조사를 하는 게 특검식 수사인가"라며 "조사에 입회한 변호인들은 검사가 직접 신문할 것, 고발된 경찰은 수사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이날 윤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조사에는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특검에 파견된 경찰들이 참여했다.

    이를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미 경찰 관련자를 고발했고 박 총경 역시 불법 체포를 지휘한 사람으로 고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찰청 관계자는 "박 총경은 윤 전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시 현장에 가지도 않았다"면서 "2차 체포영장 집행시에는 김성훈·이광우(대통령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현장에 갔다"고 반박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