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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의 악연' 박상현, 우승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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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2승 이후 꾸준한 성적에도 우승 없어

    2009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꾸준한 상위권 성적에도 우승과 인연이 없는 박상현은 '바이네르 파인리즈오픈'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자료사진=KPGA)

     

    5년을 이어온 지독한 악연을 끝낼 기회가 왔다.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은 23일 강원도 고성군 파인리즈 컨트리클럽(파71·72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버디 8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은 박상현은 맹동섭(27·호반건설), 류현우(33)의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09년 'SK텔레콤오픈'과 '에머슨퍼시픽 힐튼 남해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상현은 이후 꾸준하게 상위권에서 경기하면서도 정작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병행하는 올 시즌에도 6개 대회에 출전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3차례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시 우승 기회가 온 것 같아 기분 좋다"는 박상현은 "오늘 그린을 놓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린적중률이 좋았고 퍼트가 잘돼 많은 버디가 나왔다. (최종 라운드에)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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