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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2학년이 고교 최고 타자상' 개성고 강영은 수상, 박찬호-이승엽은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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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 만에 2학년이 고교 최고 타자상' 개성고 강영은 수상, 박찬호-이승엽은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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