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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신화' 안현민의 묵직한 신인왕 소감 "군에서 어른 됐고, 상도 탔다…내년에는 MVP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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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사병 신화' 안현민의 묵직한 신인왕 소감 "군에서 어른 됐고, 상도 탔다…내년에는 MVP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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