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선대위가 19일 민주당 사칭 대응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가졌다. 민주당 제주도당 제공 6.3 대선을 앞두고 제주에서도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19일 제21대 대선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A씨가 서귀포시의 한 펜션에 30명 숙박 예약을 요청했다.
다행히 업주가 민주당 도당에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A씨는 제주지역 다른 숙박업소에도 예약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노쇼 의심 신고는 지금까지 민주당 제주도당에 3건이 접수됐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이에 따라 소상공인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주당 명의로 예약을 하지 않도록 각 당직자들에게 전파했다고 밝혔다.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물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지했다.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나쁜 이미지를 심기 위한 노쇼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선관위와 수사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