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케빈 단소, 마티스 텔.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토트넘(잉글랜드)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케빈 단소와 마티스 텔이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 출격한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2024-2025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컵 우승은 17년 전인 2007-2008시즌이다. 이후 토트넘은 리그컵은 물론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신입생들이 토트넘의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단소와 텔 모두 몸 상태가 좋아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면서 "대회를 주관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로부터 준결승 출전 허가도 받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합류로 토트넘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단소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2명의 센터백이 최근 쉬지 않고 경기를 소화한 만큼 준결승 2차전에서는 단소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임대생 텔은 부상으로 빠진 도미닉 솔랑케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