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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우크라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살"…러시아는 침묵

    우크라, 크림반도 잇따라 미사일 공습 단행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2022년 2월 크림반도 연근해에서 포착된 러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의 모습. 연합뉴스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인 2022년 2월 크림반도 연근해에서 포착된 러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의 모습.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를 미사일로 공격해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의 러시아 세바스토폴 흑해함대 사령부 건물 공습이 성공했다며 함대 사령관인 빅토르 소콜로프 해군 제독을 포함한 34명의 장교가 사망하고 다른 군인 10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러시아 해군은 병력과 작전 등 모든 것을 통제하는 인물과 그와 함께 함대를 관리하는 참모를 잃었다"면서 "흑해에 있는 러시아 함대가 여전히 우크라이나측을 대상으로 작전을 펼치고는 있지만, 이것은 머리를 잃은 닭이 날뛰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아직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일부 러시아 현지 매체들에서 러시아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흑해함대 사령관이 당시 본부에 없었기 때문에 사망하지 않았다고 반박 기사를 내놓고 있지만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의 폭격으로 연기가 치솟는 러 흑해함대 본부. 연합뉴스우크라이나군의 폭격으로 연기가 치솟는 러 흑해함대 본부. 연합뉴스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이 공습 직후 성명을 통해 공군 조종사들을 치하했다. 현지 언론은 이를 흑해함대 공습에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스톰섀도'나 '스칼프' 순항미사일이 사용됐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곳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동안 크림반도 병합을 자신의 최대 업적 가운데 하나로 내세워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월부터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을 본격화하면서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 세바스토폴 인근 흑해함대 사령부를 공격했고, 21일에는 크림반도 서부의 사키 공군기지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 흑해함대 본부를 공격한 이튿날인 지난 23일에도 세바스토폴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뒤이어 25일에도 미사일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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