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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벤치로 돌아온 벤투, 선수들에 8강 동기부여 될 것"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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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준희 "벤치로 돌아온 벤투, 선수들에 8강 동기부여 될 것" [한판승부]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담 : 한준희 KBS 해설위원 (카타르 현지)

    자타공인 우승후보 브라질, 부담없는 한판승부 하자
    브라질 수비수 2명 부상, 황희찬이 측면을 흔들어라!
    김민재 브라질전 뛸 것, 이강인은 후반 조커로 나올 듯
    브라질전 승리 카드? 손흥민-황희찬 뒷공간 역습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여기서 <한판승부>의 가족 같은 분이 됐어요. 카타르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 연결하죠. 위원님, 나와계시죠? 
     
    ◆ 한준희> 안녕하세요. 
     
    ◇ 박재홍> 잘 계시죠? 
     
    ◆ 한준희> 저를 가족으로 대우해 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 박재홍> 저희는 최소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 한준희> 아니, 월드컵 끝나면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것 아니에요? 
     
    ◇ 박재홍> 아니에요. 또 프리미어리그도 있고 축구는 계속되니까. 일단 포르투갈전 관전평 간단히 들어볼까요? 현장 분위기 전해 주시죠. 
     
    ◆ 한준희> 포르투갈전은 제가 정말 그 현장에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제 인생에 너무 행복했던 날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정말 그 순간에 우리가 정말 역전골을 넣어서 절묘하게도 다득점으로 우리가 올라갈 수 있었던 그 순간의 환희와 감격은 정말 이루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틀림없이 우리나라 스포츠사, 한국 축구사에 있어서 아주 또 하나의 대단한 금자탑을, 우리가 기념비적인 일을 이뤘다는 생각입니다. 
     
    ◇ 박재홍> 우리 한준희 해설위원께서 생각하시는 포르투갈전 MVP, 승리 요인 무엇이었을까요? 
     
    ◆ 한준희> 일부 우리 많은 팬분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MVP로 지목하기도 하지만 그거는 약간 조크성인 것 같고 저는 공식적인 MVP를 주자면 아무래도 황희찬 선수와 손흥민 선수 마지막에 감격의 골을 합작한 두 선수 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숨은 MVP를 한 명 주자면 김민재 선수의 공백을 대체했던 권경원 선수. 
     
    ◇ 박재홍> 권경원 선수. 
     
    ◆ 한준희> 사실 우리가 김민재 선수가 안 나오면 많은 축구팬들 국민들이 그런 말씀을 여태까지 하셨거든요. 민재 없으면 우리는 큰일 나, 민재 없으면 우리는 망할 거야, 민재 없이 게임이 되겠어? 이런 말씀들도 우려들을 많이 하셨는데 김민재 선수가 못 나온 날 포르투갈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권경원 선수가 정말 저는 정말 잘해 줬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우리 지금 대표팀은 특정 어떤 대단한 선수 한 명이 없어도 팀 전체가 그것을 버텨낼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지금 자신감이 올라왔고 아주 팀 조직적으로도 굉장히 이제는 좋은 팀이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겠습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며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2.12.3 superdoo82@yna.co.kr 연합뉴스(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며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2.12.3 superdoo82@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권경원 선수.

    ◆ 김종혁> 한 위원님, 그런데 MVP 호날두는 왜 그날 그렇게 맥을 못 췄습니까?
     
    ◆ 한준희> 호날두 선수의 사실은 최근 평균적인 경기력이 많이 내려와 있었고요. 그러니까 이름값은 살아 있으나 절정기와는 매우 거리가 먼데 포르투갈의 딜레마 중의 하나가 사실은 그럼에도 이 호날두 선수가 포르투갈에서는 여전히 '갓'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것 이게 어떻게 보면 앞으로 이번 월드컵 이제 16강 이후 하는데 있어서도 포르투갈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아직까지는 신의 위치에 있다 그 팀 안에서는.
     
    ◆ 한준희> 그렇죠. 
     
    ◇ 박재홍> 우리가 내일 새벽 4시에 경기를 하게 될 브라질은 세계랭킹 1위. 아쉽게도 1위이고. 여전히 최강의 우승후보인데요. 경기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 한준희>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이전부터 굴지의 언론들, 미디어들, 평론가들. 그리고 심지어 저같이 하릴없는, 하잘 것 없는 사람들까지도 브라질을 우승후보 넘버1으로 지목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타공인 브라질은 사실상 이번 대회 공식적인 넘버1 우승후보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정말 이제는 부담감을 털어내고 아름다운 도전, 행복한 도전, 즐거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이 무대에서 우승후보 넘버1 팀을 만났다는 것은 저는 오히려 이거는 잘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선수들이 그야말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에서 정말 부담 없는 한판을 함으로써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그리고 내용적으로 아주 좋은 내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동기 부여를 주는 데 있어서는 브라질이 오히려 최적의 팀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한민수 대변인님. 
     
    ◆ 한민수> 위원님, 그러면 궁금한 게 호날두 선수처럼 브라질에도 우리에게 우리 입장에서요, 좀 도움이 될 만한 선수가 있는지. 왜냐하면 네이마르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게 있고 그다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필승 전략이라고 하면 위원님 뭐가 어떻습니까? 
     
    ◇ 박재홍> 전술적인 측면. 
     
    ◆ 한준희> 너무 남의 도움을 바라고 인생을 사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자력 우승, 자력 승리. 
     
    ◆ 한준희> 그런데 이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브라질이 조금 도움을 준다면 저는 이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보도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브라질의 특히 측면 수비 쪽에 3명의 선수가 부상이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아예 월드컵에서 아웃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 문제 때문에 만약에 그 부상이었던 2명의 측면 수비수가 컨디션이 오늘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마 브라질은 중앙수비수들을 측면 수비로 돌리는 전략을 구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가 되면 브라질이 정말 기동성 있고 아주 왕성한 측면 공격을 펼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이고요. 반면에 이제 우리는 황희찬 선수가 지금 돌아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황희찬 선수가 포르투갈전 투입되자마자 측면을 엄청나게 흔들어놨거든요. 그래서 그런 플레이를 우리가 브라질전에서도 할 수 있다면 브라질은 오히려 포르투갈보다도 우리에게 뒷공간을 많이 내주면서 더 주도적인 경기를 할 것이 분명하니까 우리의 측면 공격수들이 브라질에 지금 얇아져 있는 그리고 약간 불안해 보이는 측견 수비수들을 잘 공략할 경우에는 우리가 그 브라질의 도움을 받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혁> 한 위원님, 그러면 그 브라질전에서는 이강인, 황희찬 그리고 김민재 선수가 초반부터 투입되는 겁니까? 
     
    ◆ 한준희> 제 생각에는 이번에는 이강인 선수가 조커로 다시 돌아갈 확률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씀드린 것대로 황희찬 선수가 돌아와 있으니까 황희찬, 예를 들어 조규성, 이재성, 손흥민, 이러한 어떤 라인업을 우리가 꾸릴 수 있고. 전체적으로 아무래도 브라질은 여태까지 우리가 상대했던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보다도 우리를 조금 더 조여들어오면서 계속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그런 유형의 팀이기 때문에 이강인 선수는 이 경기에는 제 생각에는 조커로 돌아가서 후반전에 기용되는 게 조금 더 효율성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이제 김민재 선수에 대해서 여전히 걱정들이 많으신데 저도 사실은 김민재 선수가 너무 무리해서 나올까 봐 약간 우려는 됩니다. 그래도 김민재 선수가 조깅을 하고 있는 그런 훈련 모습들이 포착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봐서는 김민재 선수는 브라질전에는 아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 수비들에 둘러싸인 대표팀 손흥민이 포르투갈 문전으로 향하는 황희찬을 향해 패스하고 있다. 2022.12.3 superdoo82@yna.co.kr 연합뉴스(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 수비들에 둘러싸인 대표팀 손흥민이 포르투갈 문전으로 향하는 황희찬을 향해 패스하고 있다. 2022.12.3 superdoo82@yna.co.kr 연합뉴스◇ 박재홍> 너무 의지가 강해서 근육이 찢어지더라도 나오겠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 한준희>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앞으로 커리어에 좋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하면 안 되겠죠. 
     
    ◇ 박재홍> 다음 월드컵도 있고 하니까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 있지 않습니까? 이분이 부상이 있어서 지난 2경기는 안 나왔는데 오늘 경기는 꼭 나올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아프면 쉬어야 할 텐데 안 쉬는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나옵니까, 네이마르? 
     
    ◆ 한준희> 그분이 6월에 우리 한국에 와서 우리에게 5:1로 승리하고 갔을 때 있지 않습니까? 그때도 그분 SNS 계정 같은 것을 보면 그 당시에 발을 다쳐서 발이 엄청나게 부어 있는 사진을. 
     
    ◇ 박재홍> 맞아요 못 나온다고 했었어요. 
     
    ◆ 한준희> 그 하루 이틀 뒤에 그냥 나오셔서 우리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신 분이거든요. 
     
    ◇ 박재홍> 그러니까요. 
     
    ◆ 한준희> 그분이 지금 훈련에 돌아오셨다는 것은 제 생각에는 이 경기에는 저는 네이마르는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정상 컨디션이 설사 100%가 아니더라도 네이마르는 있는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는 부담이 되는 그런 상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네이마르 선수가 있음으로 인해서 비니시우스라든가 하피냐라든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간이 더 많이 날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네이마르 선수만을 또 너무 경계하다 보면 사실은 브라질의 다른 개인기 좋은 선수들에게 오히려 공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은 틀림없이 경계를 해야 될 겁니다. 
     
    ◆ 한민수> 위원님, 네이마르도 돌아왔지만 우리는 또 벤투 감독이 돌아오셨잖아요. 
     
    ◆ 한준희> 그렇죠. 
     
    ◆ 한민수> 그리고 제가 손흥민 선수 포르투갈 이기고 난 다음에 기자회견 하는 것 보니까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같이 이렇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저도 뭉클했거든요. 위원님 보실 때 우리 벤투 감독이 내려와서 벤치에서 같이 지휘를 하고 작전 세우고 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 한준희> 그렇죠, 그러니까 손흥민 선수, 그 말씀하신 마지막 경기 후의 인터뷰는 정말 가슴을 뭉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대표팀이 지금 왜 강한 팀인지를 증명해 주는 한 문장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벤투 감독의 마지막 경기는 이것이 돼서는 안 되고 반드시 벤치에 앉아서 16강 이후가 돼야 된다는 그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이 노력을 하고 투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포르투갈전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벤투 감독이 아무래도 이번 벤치에 앉게 되면 그럼 선수들은 그럼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죠. 벤투 감독의 마지막 경기는 16강이 되어서는 안 된다, 8강으로 우리 감독님을 모시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는 이 경기에서 선수들이 또 다른 유형의, 또 다른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가지고 투혼을 발휘하지 않을까 아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브라질 월드컵 본선 첫 맞대결, 공식 인터뷰하는 양팀 감독들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 국립 컨벤션센터(QNCC)에 마련된 미디어센터(MMC)에서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왼쪽)과 브라질 치치 감독이 각각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2.4     kane@yna.co.kr (끝)   연합뉴스한국-브라질 월드컵 본선 첫 맞대결, 공식 인터뷰하는 양팀 감독들 (알라이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 국립 컨벤션센터(QNCC)에 마련된 미디어센터(MMC)에서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왼쪽)과 브라질 치치 감독이 각각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2.4 kane@yna.co.kr (끝) 연합뉴스 
    ◆ 김종혁> 현장에서 보시니까 외신들은 한국 응원단을 이게 응원이 아니라 무슨 록 공연 같더라, 록 공연하는 것 같더라. 그 정도로 그냥 목이 터져라 이렇게 외치더라, 이런 보도가 있던데. 어떠셨어요? 현장에 보니까 붉은악마 서포터즈들 어떻던가요? 
     
    ◆ 한준희> 여기 대단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카타르가 숙소비도 비싸고 여러 가지로 다른 곳에 했던 월드컵에 비해서는 오가는 데 조금 불편함들이 있으셨기 때문에 사실 다른 때에 비해서 숫자적으로 아주 많은 응원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숫자적으로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더라도 정말 세계 언론에서 봤을 때도 이건 정말 열성적이다. 아주 특이하다라고 느낄 정도로 그렇게 많지 않아도 정말 화력만큼은 정말 대단한 그런 응원들을 여기서 펼치고 계시고 또 카타르 현지에 있는 또 우리 교민분들 있잖아요. 이 교민분들도 정말 오랜만에 모국에 돌아와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서 엄청나게 열성적인 응원을 펼치고 계시기 때문에 여기는 지금 K응원 분위기는 지금 장난 아닌 상태입니다. 
     
    ◇ 박재홍> 지금 경기하게 된 스타디움974라는 곳이죠. 보면 바닥이 약간 구르면 크게 소리가 나는 양철 같은 재질로 돼 있더군요. 그러니까 우리 붉은악마들의 응원이 효과적으로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 한준희> 우리 K리그의 대구구장이 비슷한 구장인데 정말 우리 관중들이 발을 구르면서 응원하면 큰 효과를 낳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브라질도 응원 세기로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브라질 응원도 강력할 걸로 예상이 됩니다. 
     
    ◇ 박재홍> 응원전 있을 때 이기고 봐야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키플레이어 한 명, 두 명 짚어주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 4시. 
     
    ◆ 한준희> 이번에도 역시 우리는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브라질에게는 우리가 아무래도 볼 점유율을 많이 내줄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결국 우리는 수비 밸런스를 잘 잡는 상황에서 뒷공간 역습을 노려야 되는데 그 뒷공간 역습을 수행해 줄 선수는 역시 우리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와 돌아온 황희찬 선수가 될 겁니다. 
     
    ◇ 박재홍> 손흥민 선수 보니까 경기할수록 몸이 회복되고 스프린트도 회복되는 것 같아서 브라질전에서 웬지 골을 기록할 확률도 높아 보입니다. 
     
    ◆ 한준희>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절묘한 장거리 질주에 의한 어시스트를 했던 것이 사실상 손흥민 선수의 정말 투혼과 자신감, 분위기를 저는 많이 끌어올려줬다는 생각이거든요. 이번 경기에서는 정말 손흥민 선수의 직접적인 골 폭풍도 한번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 박재홍> 그날 유효 슈팅도 많았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손흥민 선수의 골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편파적인 스코어 예측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몇 대 몇? 
     
    ◆ 한준희> 저의 스코어 예측. KBS에서 행해질 브라질 대 대한민국 경기, 경기 초반을 보시면 저의 스코어 예측이 나옵니다. 
     
    ◇ 박재홍> 여기서 공개할 수 없다. 알겠습니다. 
     
    ◆ 한민수> 가족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은데요. 
     
    ◇ 박재홍> 축구 중계는 KBS, 뉴스시사는 CBS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고맙습니다. 
     
    ◆ 한준희> 감사합니다. 
     
    ◆ 한민수> 감사합니다. 
     
    ◆ 김종혁>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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