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임 "김문수, 보폭 2배로 해도 시원찮은데…잔잔바리로?"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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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 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AI 문어 배추, 배추 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세요. 오늘도 함께해 주시는 정옥임 전 의원님, 장윤미 변호사 어서 오십시오. 일단 6. 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입니다. 이제 21일 남았는데요. 아무래도 사실상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3자 구도의 선거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군요.
◆ 배종찬> 일단은 각 캠프에서는 강강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로는 1강 1중 1약 이렇게 3자 구도 형태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좀 냉정하게 마저 여론조사를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 배종찬>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 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길 리서치가 글로벌 이코노믹 의뢰로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무선 자동응답 조사 결과입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의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의 결과인데요.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를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49.5%, 김문수 38.2%, 11.3% 포인트 차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5.7% 이렇게 나타났는데요.
김 후보와 이 후보, 이 후보와 김 후보 후보가 10일 날 실시됐던, 방금 전에 소개해 드렸던 거는 11일, 12일이거든요. 한길 리서치 폴리뉴스 조사도 역시 무선 자동응답 조사 결과였는데 이때는 1,001명, 오차 범위가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 응답률은 5. 2%였고요. 이 조사에 비하면은 격차는 좁혀졌습니다. 그때 조사는 이재명 44.8, 김문수 28.6 이래서 16.2%였던 격차가 방금 소개해 드렸던 한길 리서치 글로벌 리커노믹 조사에서는 11.3% 포인트 차이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일단은 이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이 된 상황이고 또 후보가 명확히 확정된 상황에서 또 행해진 여론조사 결과니까, 우리 의원님부터 어떻게 보시는지 3자 구도.
◆ 정옥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이제 2강 이렇게 되면은 과연 앞으로 한 20여 일 남았는데 어떤 극적인 그런 반전과 전개가 있을 것인가 기대가 커지고 또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이제 그 후보를 위해서 막 이런 동기부여가 되는데 마치 또 그 운명론처럼 이게 과연 어떤 반전이 가능할 것인가 그러다 보면은 막상 굉장히 강력한 지지자들도 투표소에 나갈 그런 어떤 그 생각이 줄어들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에요. 그런 데다가 또 여러 가지 해프닝을 만들었잖아요. 국민의힘에서. 그래서 저는 그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 사력을 다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떤 그 변화를 모색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서 이상해요.
◇ 박재홍> 이상해요?
◆ 정옥임> 제 느낌으로는 이상한데, 아마 국민의힘으로서는 그게 자연스러운 일인가 그런 생각마저 드네요.
◇ 박재홍> 그러니까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강제 후보 교체 이런 사건 이후에 이제 최종적으로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는데 그 이후에 이제 정식 선거운동을 하려면 뭔가 파격적인 뭔가가 있어야 될 것을 기대를 하셨는데 그게 없는 것 같다?
◆ 정옥임> 왜냐하면 상상도 못 한 일이 일어났잖아요. 그렇다면은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후보가 후보가 됐으면 상상도 못 할 행동으로서 막 유권자들을 막 휘몰아 쳐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 같다는 것이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이 여론조사 지표를 보고 또 대단히 고무적으로 느끼는 국민의힘 지지자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제 격차가 다른 여론조사보다도.
◇ 박재홍> 점점 올라가고 있다.
◆ 장윤미> 이제 맹추격이다. 이렇게까지 표현하시는 분이 있는데 이제 그런 진단에는 좀 동의하기가 어렵고 저는 개인적으로 눈길을 끄는 게 이재명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에요. 49.5% 50%에 거의 근접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 대단히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왜냐하면 100만 표 이상으로 표차를 벌렸고 그 당시의 득표율이 51.5% 정도였단 말이에요.
◆ 정옥임> 51.6%.
◆ 장윤미> 그래서 반올림하면 51.6%, 51.55%였던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면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민주당으로서는 '그래도 승산이 있는 거 아니야?'라고 약간 한숨을 놓고 있을 때 이제 사법부 이런 부분에서 확 이제 몰리고 우리 끝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이거 어떻게든 만약에 이기더라도 그냥 이겨서는 안 된다는 게 지지층한테는 되게 공유가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또 이런 지지율로 드러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아까 이제 정 의원님도 우여곡절 끝에 최종 후보가 된 김문수 뭔가 이제 큰 변화 상상도 못 할 변화를 할 줄 예상을 하셨는데, 계엄에 대해서는 이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이 채널A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근데 또다시 입장이 선대위에서 나왔는데 계엄 자체보다는 그 계엄으로 고통을 겪은 국민들께 사과하는 데 방점이 있다. 그러면 이 사과가 정확히 뭔가, 배 소장님 해석해 주세요.
◆ 배종찬> 이 부분이 이제 불분명해지는 거죠. 그러면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절연을 하는 건지 그러니까 지금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이 경쟁했던 후보자들이 나와서 앞다투어서 선대위원장을 맡고 도와준다는 것이 돼야 되거든요. 근데 지금 절연과 관련된 부분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는가 하는 부분 그다음에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들이 불분명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도 보면 한덕수 또 그리고 홍준표 전 후보들의 이제 캠프에 있었던 이성배 대변인 또 이제 이정현 전 대표가 이제 캠프에는 참여했습니다. 정작 한덕수, 한동훈, 홍준표 이들이 사실은 앞다투어서 손을 내밀어야 되는데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단일화 파장 그다음에 윤 전 대통령의 탄핵과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과 손절이 되느냐 여부 이 부분이 사실은 중도층을 흡수하는 데는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말씀인데 의원님도 어떻게 보시는지 일단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계엄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 정옥임> 사실은 그 윤 대통령 출당과 관련해서 굉장히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잖아요. 근데 이미 말씀드렸듯이 20여 일밖에 안 남았어요. 그러면은 보폭을 남들이 생각하는 건 2배, 3배로 해도 지금 시원치 않을 판에 이렇게 잔잔바리로 그 비대위원장 젊은 사람 한 사람 뽑아가지고선 계엄과 관련해가지고선 한마디 하고 이렇게 해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외부에서 소위 중도라든지 또는 아주 강력하게 우파 지지층을 형성하는 사람 외에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 본인이 아직 제대로 인지가 안 돼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얘기를 해도 돼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도 본인이 중도 보수라며요. 중도 보수라고 그래 놓고서는 그 진보의 가장 왼쪽에 있는 당하고 지금 합당 비슷한 거 하지 않았어요?
◆ 장윤미> 일단 지지선언을.
◆ 정옥임> 지지선언을 해서 단일화를 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중도 보수라고 그러는데 또 뭐 정책 예를 든다면 뭐 양곡 관리라든지 노란 봉투라든지 또는 나눠주는 정책이라든지 이게 중도 보수야? 싶은 생각 솔직히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보폭을 넓혀야 돼요. 저는 사실은 김용태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면서 본인이 먼저 제기하기 어려운 얘기를 김용태의 입으로 한 다음에 따라가는 형식을 취할 줄 알았는데 보니까 그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거는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1위로 달리고 있는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선거 후에도. 근데 이대로 하면은 과연 줄까, 그리고 만약에 본인이 그런 극적 반전을 하잖아요. 그러면은 한덕수, 한동훈, 홍준표 저 사람한테 뭔가 희망이 보인다 그러면 부르지 않아도 정치는 오게 돼 있어요.
더군다나 한덕수 후보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한덕수 후보는 자발적으로 도와야 돼요, 이 상황에서.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드는 데 중심에 누가 있었습니까? 한덕수 후보가 있었고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있어서 본인이 나선 거라면서요. 근데 후보가 안 됐다 그래 갖고 당비 1만 원 내고 저렇게 뒤로, 그거 뭐라 그래, 백을 한 거잖아요. 이건 좀 아니죠. 그러니까 지금 김문수 후보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그렇다면 본인이 견인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 본인의 입장이 한결같아요. 좋은 표현으로 한결같은 거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말씀 듣다 보니까 중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던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한테. 본인의 어떤 체질적인 한계가 있죠. 이 개헌 국면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국민의힘의 기득권들에게 되치기를 당했거든요. 그리고 정치적으로 희생양이 될 뻔했거든요. 피해자가 될 뻔했었거든요. 사실상 피해자죠. 그렇다면 이걸 돌파하기 위해서 메시지의 전환을 그걸 모멘텀으로 삼을 수 있었던 거예요. 자연스러워요.
그런데 그걸 놓쳐버리는구나, 외연 확장보다는, 왜냐하면 아마 후보는 생방송 중에 이렇게 이야기한 거 아니에요. 계엄 때문에 고통을 겪은 국민들께 사죄드린다. 나는 그리고 이 국무회의에는 참석도 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 이제 거리두기가 가능한 국무위원 중에 하나인데 바로 선대위에서 선대위 누가 포진하고 있습니까? 이른바 친윤들이에요. 이 국면에서 김문수 후보를 주저앉히지 못해서 안달이 났던 친윤들입니다.
이를테면 사과가 아니었다. 만약에 사과인 듯 사과 같지 않고 사과인지 헷갈리면 그건 사과가 아닌 겁니다. 진정성도 없는 거예요. 그냥 이대로 갈 겁니다. 20일 남은 이 시점에 메시지도 오락가락하면서 청년한테는 잘못한 것처럼 뉘앙스를 분위기를 풍기면서. 이건 국민을 속이는 거죠.
◇ 박재홍> 김문수 후보가 이제 윤 전 대통령 출당 문제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 도리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했고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정식 임명이 목요일이란 말이에요. 그럼 그때까지 윤 전 대통령 스스로 나갈 수 있게 혹은 탈당을 선언할 수 있도록 뭔가 시간을 벌어주거나 뭐 그런 건 아닐까요?
◆ 배종찬>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 박재홍> 알아서 나가달라.
◆ 배종찬>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그냥 본인이 그냥 비대위원장 타이틀만 달고 아무 역할을 못 하면 자기도 정치생명에 상당히 타격을 입을 수 있거든요. 물론 90년대생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아까 정옥임 전 의원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이번에 좀 더 파격적으로 가려면 90년생 김용태 비대위원장에다 82년생 김지영 원내대표였더라면 더 좋았을 뻔했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좀 더 파격으로 가야 된다. 그렇다면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약간 좀 용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출당은 굉장히 좀 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자진 탈당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이름으로 좀 요구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 박재홍> 스스로 윤 전 대통령 나를 밟고 가라.
◆ 정옥임> 아니,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잖아요.
◇ 박재홍> SNS에.
◆ 정옥임> 네, 그래서 제가.
◇ 박재홍> 윤석열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정옥임> 밟고 가라고 말할 요량이었으면 진작 밟혔어야죠. 지금 사실은 시간도 없고요. 그리고 지난 며칠 동안의 그 일은 다 친윤들 간의 내분이었어요, 갈등이었어요. OB와 YB의 싸움이에요. 그러니까 현재 직책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 대 그게 없는 사람들 간의 싸움이었다고요. 그래서 김문수 진영에는 주로 직책과 기득권이 없는 사람들 올드 보이스들이 있었고 그다음에 현지 금배지들은 YB팀에 있었잖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잖아요. 그 YB를 지휘했던 그 위에 누가 있었는가, 그런 거를 생각하면서 꼭 그래서라기보다는 내가 이렇게 OB의 대표로서 이렇게 수모를 당하고 그동안의 일을 보니까 계엄도 잘못된 거고 탄핵은 불가피했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거예요. 근데 그걸 안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내일 임명장을 받는다고 그러는데.
◇ 박재홍> 목요일
◆ 정옥임> 오늘 오전에 방송에서 호기롭게 뭔가가 있을 것이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과 관련해서 그랬는데 그냥 한마디로 출당과 관련해 가지고선 이렇게 김문수 후보가 정리를 하잖아요. 그러면 가뜩이나 '김용태, 90년생, 뒷설거지하려고 들어왔어' 지금 이렇게 나오는 상황인데 완전히 이제 앞치마까지 입고 뒷설거지하게 생겼어요. 이렇게 만드는 건 정치가 아니에요.
그러니까는 정치라는 거는 진정성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그걸 어떻게 보여주느냐 드라마를 지금 만들어서 모든 관심을 독점해도 10%, 20% 차이가 나는데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되면은요. 선거 끝난 다음에 더 지금 국민의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불투명해져요. 김문수 후보가 해야 될 일은 여기서 내가 주춧돌 하나 아주 그냥 묵직한 거 내가 하나 세워놓겠어라는 의지로 하면은 김문수가 생각하는 이상의 기대를 그 결과를 낳을 수도 있어요. 한국 정치는 몰라요, 어떻게 될지. 그런데 보니까 너무 예측 가능하게 하니까.
◇ 박재홍> 김용태 비대위의 드라마는 1회부터 이미 예측 가능하다?
◆ 정옥임> 김용태 비대위원장 예정자도 지금 결기 있게 나와야 돼요.
◇ 박재홍> 김문수도 실망스럽고 김용태도 실망스럽다.
◆ 정옥임> 그러니까 그 채 상병 그 묘역도 그렇고요. 제가 이렇게 해서 후보를 하고 이런 정도로 해 가지고는 안 돼요. '저 비대위원장 시키셨잖아요. 당 말아먹을 거 아니면 이렇게 하셔야 됩니다'라고 방송에다 대고, 방송이 좀 많아요? 채널이?
◇ 박재홍> 그렇죠, 한판승부도 있고 뉴스쇼도 있고.
◆ 정옥임> 김용태 위원장이 그렇게 해야지 그러면 김문수 후보가 '아,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렇고 생각해 보니까 내가 좀 머리가 굳어 있었어요. 윤석열 대통령 많이 잘못한 겁니다' 해가면서 해 보세요. 그러면 어머 쟤들 왜 저래 그러면서 미안합니다. 지금 표현이 그랬는데요.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참 원래 그 상당히 책임감이 있는 정당이었지, 이렇게 하면서 그러고 보니 민주당은 참 대법원장한테 심하게 구네. 이렇게 하면서 얘기가 나와야 되는데 그 얘기는 지금 쑥 들어갔어.
◇ 박재홍> 일단은 오늘 3명의 주요 후보들 김문수, 이재명, 이준석 3명의 후보들이 TK를 또 갔고 또 오늘 문화일보가 동선 분석을 했어요. 김문수 후보는 동선이 시장 중심이다. 이재명 후보는 광장 중심의 동선이다. 눈에 띈다고 하는데 이 광장과 시장의 차이는 뭐라고 볼 수 있습니까?
◆ 배종찬> 그렇긴 한데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광장, 광장 하면은 탄핵이 떠오를 수밖에 없고 또 교체 또 이것이 이제 내란으로 이어지거든요. 일종의 민주당 플러스 중도층을 결집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을 좀 압승하는 선거로 가져가겠다. 그런 전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지금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 출발해서 이제 서문시장 이렇게 시장으로 갑니다. 이 부분은 조금 민생, 그러니까 나는 이념이 아니다. 경제 쪽에 오히려 방점을 찍고 있고, 자유를 또 주장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보수층과 자영업층을 좀 결집하면서 바짝 쫓아가겠다라는 그런 어떤 포석인데 이준석 후보는 좀 독특한 것이 이제 주로 세대 교체에서 시대 교체까지 연결합니다. 그래서 미래, 학교를 가요.
◇ 박재홍> 학식.
◆ 배종찬> 그렇죠. 그래서 연세대학교를 방문해서 학식인데, 그건 상당히 먹고 싶긴 하더라고요. 그다음에 이제 또 대구를 갔어도 아마 경북대를 갈 겁니다.
◇ 박재홍> 맞아요.
◆ 배종찬> 그래서 학식, 근데 이제 학식이 좋죠. 저렴한 가격에 또 많이 이제 또 듬뿍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좀 서로 간에 차별화를 하면서 이준석 후보의 경우에는 이 학생들을 통해서 본인이 생각했던 이 젊은 층들이 부모 세대까지 데려오는 역 세대 포위 전략을 구사를,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제가 이제 광장 중심이다 했는데 출정식도 서울 중구 청계광장 3시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의 음악 분수 중앙광장, 5월 13일에는 경북 구미역 광장, 그리고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 또 경북 포항시청 광장,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정말 광장인데 장윤미 변호사.
◆ 장윤미> 이게 대비되는 측면은 또 그런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가 시장을 돌았다는 점도 이제 포인트 중에 하나지만 가락시장에서 시작해서 대구 서문시장, 울산 신정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을 간단 말이에요.
◇ 박재홍> 김문수 후보는.
◆ 장윤미> 네, 전통적인 지지층들이 많이 계시는 곳이에요. 선거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시는 유권자분들 표를 어느 정도 가져와야 되는지가 관건인 거예요,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안온한 그런 물론 다른 지역도 가겠지만 일단 민주당은 이른바 TK 지역 가서 또 이재명 후보가 뭐라고 그랬습니까? 우리가 남이가라고 할 때 거기에 나 이재명도 좀 끼워주십시오. 제 고향이, 제일 선산이 있는 곳이 바로 안동이고 제가 그 어느 지역보다 애정이 있다라는 걸 유권자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거예요.
왜냐하면 한 번도 TK 지역에서 민주당이 20%대를 더 30%대로 확장한 적이 없거든 이번에는 해야 된다라는 겁니다. 그렇게 윤석열 정부의 전적인 응원을 드렸는데 그게 어떻게 돌아왔을까요? 배신으로 돌아왔어요. 배반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설명할 수 없는 이 국민의힘의 경선 과정 중에 있었던 많은 패착도 사실 108명의 의원들이 다 지역구가 아주 그냥 깃발만 꽂으면 본인들이 되는 데 있기 때문에 다 시선이 대선이 아니라 본인과 직결이 돼 있는 지방선거, 당권 이쪽으로 시선이 가 있었기 때문인 거예요. 거기에 대해서 이제는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됩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도 후보들의 동선 전략 보시면서 어떻게 분석하셨는지.
◆ 정옥임>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아마 몇 퍼센트로 내가 승리할 것인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58% 얘기도 하고 또 영남 지역에서 40% 정도 내가 확보하리라, 그래서 그리고 광장에 가서 이렇게 유세를 하면 그만큼 동원력이 있다는 것도 또 왜냐하면 이게 이제 언론을 통해서 TV로 비춰질 때 사람이 바글바글한 게 좋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이제 시장이 선호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재명 후보는 그렇게 하면서 실질적으로 레거시 언론은 되도록이면 피하면서 본인에게 우호적인 그런 걸 찾아다니면서 이제 전략을 구가하는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렇게 시장을 하는 거는 김문수 후보가 지난번에 말씀하신 그 진지전, 이게 이제 그 진지전의 일환이에요.
안토니오 그람시가 얘기했듯이 그러니까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조직화되지 않은 노동자 세력들이라든지 또는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이게 통하거든요. 그 도지사 선거 때 이거 굉장히 먹혔어요. 근데 이제 그게 먹혔을 때가 벌써 10년이 넘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는 상당히 이렇게 전형적인 선거운동을 한다는 느낌도 들기는 해요.
그런 데다가 이제 또 스트릿 우파는 내게 굉장히 호의적이라는 그런 또 신뢰가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김문수 후보에게 거의 호소를 하자면은 스트릿 우파는 김문수 편이에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을 설득하고 잡는 거 이상으로 지금 반전을,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아 한번 해보라고요.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과가 별 차이 없으면 한번 해 보기라도 하라는 얘기를 한번 해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이제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굉장히 영리하잖아요. 영리하고 이제 젊고 근데 지금 생각보다 수치가 사실 그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죽을 쓰는데도 이게 이준석한테 전의가 제 느낌으로는 아직은 안 되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죠. 근데 아마 자기 나름대로 나는 미래에 앞으로 또 얼마든지 기회가 있고 그래서 이렇게 지금 초석을 다지는 그런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두 분 여기까지, 배종찬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고맙습니다.
2025.05.1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