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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다시 2부리그로…EPL, 챔피언십 강등 3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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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럼, 다시 2부리그로…EPL, 챔피언십 강등 3팀 확정

    풀럼 선수들. 연합뉴스

     

    승격팀에게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높았다.

    풀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번리에 0대2로 패했다.

    5승12무18패 승점 27점을 기록한 풀럼은 17위 사우샘프턴(승점 37점)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사우샘프턴을 끌어내리지 못한다.

    지난 시즌 승격한 3개 팀 가운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19위)에 이어 풀럼도 한 시즌 만에 바로 강등됐다. 17년 만에 승격한 리즈 유나이티드는 35라운드까지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 다른 강등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올랐던 셰필드 유나이티드(20위)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를 남기고 강등팀이 모두 결정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풀럼은 전반 35분 애쉴리 웨스트우드, 전반 44분 크리스 우드에게 연속 실점했다. 반면 21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1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풀럼은 이번 시즌 홈 11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2006-2007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홈 13경기 무득점 이후 최다.

    풀럼은 2017-2018시즌 챔피언십 3위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뒤에도 바로 강등(19위)됐다. 2019-2020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왔지만, 이번에도 잔류에 실패했다.

    풀럼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힘든 시간이다. 이번 시즌은 실패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오래 축구를 했기에 축구가 정직한 경기라는 것을 안다. 때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다. 결국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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