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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만이네' 리버풀, 홈 68경기 무패 끝나자 4연패



축구

    '98년 만이네' 리버풀, 홈 68경기 무패 끝나자 4연패

    리버풀. 연합뉴스

     

    리버풀이 홈 안필드에서 또 무너졌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에 0대2로 패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후 안필드는 철옹성이었다. 리버풀은 2017년 4월부터 홈 6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1월22일 번리전에서 홈 무패 행진이 끝나자마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에게 홈 4연패를 당했다.

    리버풀의 홈 4연패는 1923년 이후 무려 98년 만이다.

    클롭 감독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 오늘 패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내일 다시 일어서도록 팀을 유지하겠다"면서 "마무리 작업을 더 잘해야 한다. 그러면 이길 수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에버턴은 22년 만에 안필드에서 활짝 웃었다.

    전반 3분 만에 히샬리송의 선제골이 터졌다. 에버턴이 리버풀과 '머지 사이드 더비'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은 201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어 후반 38분 길피 시구르드손이 쐐기를 박았다. 시구드르손은 안필드 원정에서만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에버턴이 안필드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웃은 것은 1999년 9월이다. 이후 안필드 원정 23경기에서 12무11패로 승리가 없었다. 안필드 원정 24경기 만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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