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조 추첨 결과. (사진=UEFA 트위터)
유로파리그 본선에 나서는 토트넘 핫스퍼가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토트넘은 2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 추첨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 LASK 린츠(오스트리아),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J조에 속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 유로파리그 2차예선부터 시작했다.
2016-2017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치르는 유로파리그. 토트넘은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불가리아)와 2차예선(2대1 승), 스켄디야(마케도니아)와 3차예선(3대1 승), 마카비 하이파와 플레이오프(7대2 승)를 거쳐 본선에 안착했다.
비교적 수월한 상대와 한 조에 묶였다.
1번 포트를 받은 토트넘은 2번 포트의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3번 포트의 그라나다(스페인), AC 밀란(이탈리아), 호펜하임(독일), 4번 포트의 LOSC 릴, 니스(이상 프랑스) 등 하위 포트에 배치된 유럽 5대 리그 팀을 피했다.
로열 앤드워프는 이재익의 소속팀으로,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유로파리그에서의 한국인 맞대결도 기대된다. 토트넘과 로열 앤트워프는 10월29일, 12월10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