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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등 위기' 인천, 국대 출신 수비수 오반석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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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반석.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강등 위기에 몰린 인천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32)을 영입했다.

    인천은 16일 "전북 현대에서 뛴 오반석을 임대 영입했다. 부노자의 계약 해지로 공백이 생긴 팀 중앙 수비수 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대기간은 2020년까지다.

    오반석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198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후 아랍에미리트(UAE) 왈 아슬,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거쳐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전북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인천은 "K리그 198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오반석의 가세로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오반석은 위치선정이 좋으며 큰 키를 이용한 고공 플레이에 능해 공수에 걸쳐 팀에 보탬이 될 재목"이라고 기대했다.

    오반석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열정적인 인천 팬과 구단이 목표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 빠르게 적응해서 최대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반석은 등번호 26번을 받고,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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