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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벨링엄 노리는 맨유…버밍엄 "돈 조금만 더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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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 벨링엄 노리는 맨유…버밍엄 "돈 조금만 더 써"

    주드 벨링엄. (사진=버밍엄 시티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의 16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영입에 나섰다. 벨링엄은 프로 계약 전부터 35경기 4골을 터뜨린 영국 축구 최고 유망주다.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18세 이하(U-18), 23세 이하(U-23) 팀이 아닌 즉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하는 1군에 합류시키겠다는 제안이었다. 영입 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성적에 따른 보너스도 버밍엄 시티에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경쟁자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미 도르트문트와 벨링엄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독일 매체 보도도 나왔다.

    결국 돈 문제다.

    ESPN은 4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에서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벨링엄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60억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맨유는 여전히 벨링엄을 원한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맨유도 5000만 파운드까지 지갑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벨링엄 가족을 훈련장이 위치한 캐링턴으로 초청했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움직이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폴 포그바의 잔류가 유력한 상황에서도 맨유는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 그만큼 벨링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EPSN은 "폴 포그바의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억 파운드 이상 선수 시장이 줄었다"면서 "물론 계약기간도 1년 남았고 2022년까지 연장 옵션도 있지만, 맨유는 벨링엄을 다음 이적시장 핵심 타깃으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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