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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해결 위해' 국대 GK 구성윤, 日 떠나 K리그 이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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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역 해결 위해' 국대 GK 구성윤, 日 떠나 K리그 이적 추진

    구성윤. (자료사진)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26, 콘사도레 삿포로)이 K리그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J리그 삿포로 골키퍼 구성윤이 이달 초 한국에 귀국해 K리그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구성윤은 K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일본에 진출했다. 2013년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뒤 2015년부터 삿포로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3월 갑상샘 항진증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마치고 훈련에 매진했다.

    K리그 이적 추진은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스포츠호치는 "당초 구성윤은 병역 해결을 위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삿포로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한 상태"라면서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J리그 재개 시점이 미정인 상태에서 입대 전 한국 구단에 소속된 상태여야 하기에 예정을 앞당겨 귀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병역 의무를 마친 뒤 다시 삿포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호치는 "구성윤은 '전역 후 삿포로에서 뛰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삿포로도 구성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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