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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충격패' 20년여 만에 울버햄튼에 무릎



축구

    '아스널의 충격패' 20년여 만에 울버햄튼에 무릎

    아스널이 무너졌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트위터)

     

    아스널이 충격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대3으로 패했다. 20승6무9패 승점 66점 5위. 3위 토트넘 핫스퍼와 4점, 4위 첼시와 1점 차다.

    아스널에게는 기회였다. 울버햄튼은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지만, 승격팀이다. 울버햄튼을 잡으면 4위로 올라서고, 3위 토트넘과 격차도 1점으로 좁힐 수 있는 상황.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28분 후벵 네베스의 프리킥에 첫 실점했고, 전반 37분에는 맷 도허티에게 헤딩 골을 헌납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는 지오구 조타에게 3번째 골을 허용했다. 울버햄튼이 전반 3골을 넣은 것은 올 시즌 처음.

    다급해진 아스널은 교체 카드를 써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소크라티스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아스널이 울버햄튼에 패한 것은 20여년 만이다. 1979년 9월 울버햄튼에게 패한 이후 20경기에서 16승4무를 기록했다. 또 1994년 5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대2 패배 이후 승격팀에 당한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내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내가 원했던 계획대로 플레이하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에게 화가 나지는 않는다. 내 생각과 내 스타일대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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