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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전립선암, 전이 부위따라 생존율 차이"

  • 2016-03-08 11:05

 

암세포가 다른 조직까지 퍼진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는 암세포가 어디로 전이되었느냐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생물통계학교수 수전 할라비 박사는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는 전이 부위가 림프절일 때 생존율이 가장 높고 간(肝)일 때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7일 보도했다.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된 전립선암 환자 8천736명의 예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할라비 박사는 말했다.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환자가 73%로 가장 많았고 이들의 생존기간은 평균 21개월 남짓이었다.

암세포가 림프절로 퍼진 환자는 전체의 6.4%에 불과했지만 평균 생존 기간은 32개월로 가장 길었다.

암세포가 폐로 전이된 환자는 9.1%로 평균 생존기간은 19개월이었다.

8.6%는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됐고 생존기간은 14개월로 가장 짧았다.

이 조사자료는 전립선암 전문의가 환자의 치료에 대한 임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할라비 박사는 말했다.

환자들은 모두 표준치료제인 도세탁셀로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온라인판(3월7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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