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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호, SK텔레콤오픈 선두…3년 만의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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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호(31, 현대하이코스)가 SK텔레콤오픈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진호는 2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 · 724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은 1~3라운드 연속 선두다.

    공동 2위 그룹인 강성훈(28, 신한금융그룹), 왕정훈(20)과 1타 차다.

    최진호는 2006년 신인상 출신으로 통산 3승을 거두고 있다. 2012년 메리츠 솔로모오픈 우승 이후 군에 입대했고, 3년 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진호는 "2012년 제7회 메리츠 솔로모오픈 우승 후 입대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입대해 오히려 좋았다. 또 군 생활을 하면서 골프를 잊고 지냈던 것이 오히려 숨을 고를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면서 "대회 첫 라운드부터 선두를 유지해 부담도 되지만 좋은 기회가 왔고 놓치고 싶지 않다. 내일 코스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샷감이 많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충분하다.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 2위 왕정훈은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코스레코드(종전 8언더파)를 갈아치웠다.

    왕정훈은 "오늘 생각보다 정말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경기 초반부터 버디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11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웃었다.

    이수민(22, CJ오쇼핑) 역시 9언더파를 치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수민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조민규(27)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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