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울산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미드필더 하성민과 재계약하며 2015시즌 대비에 나섰다.(자료사진=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은 '내부단속'이다.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는 7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미드필더 하성민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06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한 하성민은 전북과 부산을 거쳐 상주 상무에서 본격적으로 K리그에 이름을 알렸다. 전역 후 카타르 무아이다르SC로 이적해 중동 무대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울산과 6개월 계약을 맺고 K리그에 복귀해 17경기에 나서 강한 대인방어와 매끄러운 공격 연결로 1도움까지 기록했다.
하성민은 "지난 시즌 함께했던 울산과 함께 갈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면서 "동계훈련이 힘들지만 모든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진지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