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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마라도나 감독 "마지막 2~3자리가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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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23명 중 20명은 사실상 확정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B조 2차전에서 맞붙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엔트리의 윤곽은 80% 이상 확정했지만 마지막 2~3자리가 고민이다.

    마라도나 감독은 27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에 나서길 기대하는 선수들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하지만 감독으로서 선택을 해야 한다. 누군가를 뽑으면 누군가는 빠질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2008년 11월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은 마라도나 감독은 1년 반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1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러들였다. 또 불화로 인해 주축 미드필더 후안 로만 리켈메가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도 했다. 덕분에 언론의 포화를 받은 마라도나 감독이기에 이래저래 고민이 될 수밖에 엔트리 결정이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은 엔트리 포함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 디에고 밀리토(인테르 밀란),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주니어스) 등이 마지막 2~3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BestNocut_R]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은 5월11일까지 30인 예비명단을 제출한 뒤 6월1일 본선에 나설 23명 최종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마라도나 감독은 "아르헨티나 축구의 색깔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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