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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허정무호'가 본선 조 추첨에 앞서 2번 포트를 배정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일 열리는 조 추첨 포트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호주, 일본, 북한 등 아시아 국가와 온두라스, 멕시코, USA 등 중남미 국가,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와 함께 2번 포트에 포함됐다.
시드 배정국들이 속한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가 포함됐다. 시드 배정이 유력했던 프랑스는 결국 4번 포트에 속했다.
기존 최근 두차례 월드컵 성적과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시드를 배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번 포트 팀을 선정했기 때문. 프랑스는 10월 랭킹에서 9위를 기록했다.[BestNocut_R]
3번 포트에는 알제리와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 칠레, 파라과이, 우리과이 등 남미 국가가, 4번 포트에는 덴마크를 비롯해 프랑스, 그리스, 포르투갈,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가 포함됐다.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
▲1번 포트=남아공(개최국), 브라질,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이상 10월 FIFA 랭킹 순)
▲2번 포트=한국, 호주, 북한, 일본(이상 아시아),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이상 중남미), 뉴질랜드(오세아니아)
▲3번 포트=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이상 아프리카),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이상 남미)
▲4번 포트=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포르투갈,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위스(이상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