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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호, 주빌로 공식 입단 "좋은 결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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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호

     

    "유럽 진출에 대한 목표는 있지만 일단 주빌로에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허정무호' 간판 공격수 이근호(24)가 주빌로 이와타에 공식 입단했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근호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33번으로 결정됐다.

    이근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주빌로는 최용수, 김진규 등이 뛰었던 팀으로 매우 좋은 클럽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활동량이 풍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대구FC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계속해서 해외 진출을 시도했던 이근호는 그동안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팀과 협상에 들어갔지만 모두 무산됐다. 결국 유럽 진출을 위한 '작전상 후퇴'라는 생각으로 계약기간 9개월에 일본 J-리그를 선택했다.

    이근호 역시 유럽 진출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이근호는 "축구선수로서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유럽 진출에 대한 목표는 있지만 일단 주빌로에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유럽 진출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BestNocut_R]

    이어 "공간침투와 어떤 자세에서도 슈팅을 때릴 수 있는 것이 공격수로서 내 장점이다. 주빌로가 부진하지만 리그 초반이기에 문제가 없다. 팀의 일원으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주빌로는 현재 1무3패, 승점 1점으로 J-리그 18개팀 중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한편 야나기시타 감독은 "이근호는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상대 수비라인 뒷 선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이근호의 영입으로 공격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근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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