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뉴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중국에 모인다.
23세 이상의 선수를 각 팀당 3명씩 포함시킬 수 있는 올림픽 축구 '와일드 카드' 규정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맞대결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남미의 양대 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국 최고의 선수들을 와일드 카드로 선발, 올림픽 금메달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은 카카(AC밀란)를 불러들이는데 실패했지만 호나우지뉴(FC바르셀로나)와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공격수들을 올림픽팀에 합류시켰다. 게다가 알렉산더 파투(AC밀란), 안데르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23세 이하 선수들 역시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아르헨티나도 만만치 않다.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라는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와일드카드로 후안 로만 리켈메(보카 주니어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를 합류시켰다.
네덜란드와 코트디부아르도 세계적인 공격수 로이 마카이(페예노르트)와 디디에 드록바(첼시) 선발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와일드카드에서 빠진 가운데 김동진(제니트)과 김정우(성남)가 합류하게 된다.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토마소 로키(라치오), 단 1명을 와일드카드로 뽑았고 카메룬은 사무엘 에투(FC바르셀로나)의 합류가 유력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