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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콜라리 잃은 포르투갈, 맨유 케이로스 코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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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로스 코치 떠나면 호날두도 떠날 수 있어

    코치

     

    첼시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영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불똥이 튀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이 맨유의 카를로스 케이로스(55) 수석 코치를 감독에 앉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스콜라리 감독의 대체자로 케이로스 맨유 코치를 영입 1순위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케이로스 코치는 1990년대 초반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케이로스 코치는 2003년 잠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외도한 것을 제외하고 쭉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해왔다. 덕분에 차기 감독로 지목되고 있지만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의 은퇴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내다봤다.[BestNocut_R]

    맨유에게 케이로스 코치의 공백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더 선'은 "케이로스가 퍼거슨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막아낼 '키 맨(Key Man)'이다"고 강조했다. 이미 케이로스 코치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웨인 루니의 퇴장을 종용, 잉글랜드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호날두를 포르투갈로 직접 찾아가 잔류시킨 바 있다.

    한편 케이로스 코치는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남아공 대표팀 감독을 거쳤으며 스포르팅 CP(포르투갈), 메트로 스타즈(미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다양한 리그의 사령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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