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농구

    제이슨 키드, 12년 만에 친정 댈러스 복귀

    • 0
    • 폰트사이즈

     

    '미스터 트리플더블' 제이슨 키드(35)가 우여곡절 끝에 댈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저지 네츠로부터 키드와 말릭 앨런, 앤트완 라이트를 데려오고 데빈 해리스, 가나 디오프, 트렌튼 하셀, 모리스 애거, 키스 밴 혼과 신인 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994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됐던 키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1996~97시즌 피닉스 선즈로 이적한 이후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BestNocut_R]

    당초 명단에 포함됐던 드빈 조지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해 한 차례 협상이 결렬됐지만 뉴저지 측에서 드빈 조지 대신 밴 혼을 명단에 포함시켜 빅딜을 만들어 냈다. 2005~06시즌 댈러스에서 뛴 밴 혼은 지난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코트를 떠난바 있지만 밴 혼과 3년 계약을 맺은 댈러스는 아직 그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드는 개인 통산 트리블 더블 99회를 기록해 NBA 역대 3위에 올라있는 선수. 트리플 더블이란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블록슛 중에서 3가지 부문에 걸쳐 두 자리수의 성공을 기록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키드는 이번 시즌 역시 11.3 득점, 10.4도움, 8.1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평균 기록이 트리플더블에 근접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키드는 21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