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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 UFC 챔프 등극…WWE 브록 레스너는 패배

팀 실비아 상대로 길로틴 초크로 탭 아웃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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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전사 노게이라가 UFC 챔프자리에 올랐다.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3일(우리시각)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UFC 81''에서 전 UFC 헤비급 챔프 팀 실비아를 상대로 길로틴 초크(목조르기)로 잡아 내 ''잠정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2라운드까지 ''''불곰'''' 팀 실비아의 원거리 타격에 밀리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던 노게이라는 3라운드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서브미션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천의 관절기'''', ''''주짓수의 달인'''' 등 그라운드에 강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그림 같은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키며 실비아로부터 탭 아웃을 받아냈다.

이번 헤비급 챔피언전은 현 챔피언 ''''랜디 커투어''''가 UFC와의 불화로 인해 챔피언 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치러져 ''잠정 챔피언''이라는 딱지를 달게됐지만 챔프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노게이라의 선전은 주목할만 하다.

그러나 노게이라가 완전한 헤비급 챔피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현 챔피언 랜디 커투어와 정식 타이틀전을 치러야만 한다. 그러나 커투어와 UFC의 불화가 심화될 경우 현 챔프 자리를 노게이라가 손가락 까닥 하지않고 차지할 지도 관심사다.

노게이라의 헤비급 잠정 챔피언전 못지 않게 관심을 끌었던 WWE 스타 브록 레스너와 프랭크 미어전은 레스너의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브록 레스너는 프로레슬링 WWE 헤비급 전 챔프로 이번 ''UFC 81'' 대회를 통해 데뷔했지만 실전 격투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1라운드 1분 30초만에 니바(하체 관절 기술)를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한편, UFC 국내 주관 방송사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 ''UFC 81''은 평균 시청률 1.089(점유율 5.2), 순간최고 시청률 2.23(점유율 8.9)를 기록했다.(TNS, 케이블 유가구기준)

또한 경기가 열린 당일 노게이라, 브록 레스너 등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이름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계속 머물러 UFC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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