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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킬로이, 3연속 우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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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는 쓸쓸한 컷 탈락…사실상 시즌 아웃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4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에 이글 1개로 만회하며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짐 퓨릭(미국)의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라이언 파머,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미코 일로넨(핀란드)도 7언더파 135타 공동 4위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매킬로이는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매킬로이가 우승에 도전하는 사이 타이거 우즈(미국)는 쓸쓸하게 짐을 쌌다.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한 우즈는 3타를 잃고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의 부진한 성적으로 메이저대회 출전 사상 네 번째 컷 탈락하는 부진에 그쳤다.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린 우즈는 8개 대회에 출전해 부진한 성적으로 일관했다. '톱 10' 진입은 한 번 뿐이고, 기권과 컷 탈락도 각각 두 번씩 기록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공동 11위에서 출발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6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컷 기준인 1오버파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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