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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서는 첫 UFC 파이터가 탄생했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최고의 인기 종합격투기 무대 UFC에 국내 프로파이터 김동현(부산 TEAM MAD/㈜성안세이브)이 진출한다.
김동현의 에이전트 천창욱 대리인(㈜AMLC/전 수퍼액션 해설위원)은 25일 "김동현이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 와 정식 진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와 정식 계약 김동현은 지난 2004년 종합격투기 대회에 데뷔해 현재 10전 9승 1무라는 무패의 신화를 자랑하고 있는 선수. 탄탄한 실력파로 최근까지 일본 무대에서 일본인 선수들을 연달아 제압하는 맹활약을 하며 한국 파이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천창욱 대리인은 ''''지난 22일(우리나라 시각) UFC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파이트머니와 선수 대우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며 ''''데뷔전 대회와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리인은 또"계약 제의는 WEC 측으로부터 먼저 있었지만 김동현 선수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라면 누구나 입성하고 싶어하는 꿈의 격투기 무대 UFC에 오르고 싶어 했다. 이에 계약 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그간 이벤트적 요소를 안고 해외무대에 진출했던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종합격투기의 원년부터 차분히 그 단계를 밟아 올라간 진정한 실력파 선수. 2004년 국내 아마추어 리그를 통해 데뷔, 당시 최영과의 대결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했지만 이후 정식 데뷔한 프로무대에서는 10전 9승 1무라는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 격투기 팬들 사이에는 이미 동체급 최강자로 인식돼 왔던 인물이다.
[BestNocut_R]특히 최근까지 일본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일본 내에서도 출중한 실력의 파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 5월 일본 ''CMA 페스티벌 2006''에서 타니무라 미츠노리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일본의 격투기 대회 ''''DEEP''''에서 웰터급 챔피언인 하세가와 히데히코를 파운딩 펀치에 의한 심판 중지 TKO승으로 물리치면서 최고의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인 파이터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하며 일본 격투 관계자들을 긴장시킨 선수이기도 하다.
유도를 베이스로 주짓수 기술을 익힌 김동현은 그래플링 실력뿐만 아니라 타격실력까지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특히 동체급 선수 들에 비해서 큰 신장에서 나오는 긴 리치를 가진 선수답게 상대를 압박하는 강력한 타격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초크, 암바 등의 그라운드 서브미션에 있어서도 능수능란하다는 평가. 대부분의 경기 상대를 KO나 TKO로 제압했을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UFC에는 실력파 스타 파이터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그 동안 한국 선수들이 진출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김동현의 한국 선수 최초 UFC 진출은 본인뿐만 아니라 한국 격투계에 커다란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의 성과에 따라 더 많은 한국인 파이터들의 UFC 입성길이 열리게 되는 만큼, 개척자적인 입장에서 싸워야 하는 책임도 있다.
수퍼액션 이충효 팀장은 ''''수퍼액션은 국내 UFC 주관 방송사로서 한국 선수들이 UFC라는 최고의 무대에 진출해 한국 종합격투기의 위상을 높이기를 바래왔다''''며 ''''앞으로 펼쳐질 김동현 선수의 UFC 활약상을 독점 중계할 계획이며, 실력파로 명성이 자자한 김동현 선수가 U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펼쳐질 김동현 선수의 UFC활약상은 국내 최대 MPP온미디어(대표 김성수)의 계열채널인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