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아. (자료사진=KLPGA)
윤슬아(28, 파인테크닉스)가 매치플레이 여왕 자리에 올랐다.
윤슬아는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 · 6,4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하늘(26, 비씨카드)을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준결승에서 김다나(25, 넵스)를 2홀 차로 꺾은 윤슬아는 결승에서도 상승세를 쭉 이어갔다. 11번홀까지 2홀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윤슬아는 12번홀을 어렵게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15번홀에서 김하늘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3홀을 남긴 상황에서 4홀 차로 경기를 끝냈다.
윤살아의 통산 3승째다. 윤슬아는 2005년 8월 데뷔해 2011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2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윤슬아는 상금 1억2,000만원을 벌어들여 시즌 상금 1억4,366만원으로 상금랭킹 3위까지 올라섰다. 1위는 1억8,585만원의 장하나(22, 비씨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