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왼쪽)은 16일 보도된 배우 김규리(오른쪽)와 열애설에 대해 일축하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자료사진)
일본 한신 마무리 오승환(32)이 때아닌 열애설 보도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7일 "오승환이 전날 한국의 모 매체에서 보도된 배우 김규리와 열애설에 대해 구단을 통해 완전 부정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완전히 사실이 아닙니다"면서 "야구 이외로 시끄럽게 해 죄송합니다"고 강조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 회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오전 모 연예 매체는 오승환이 김규리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규리가 일본을 오가며 오승환을 만났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오승환 측은 지난 시즌 뒤 일본 진출과 한신 데뷔를 위해 준비하던 시기였고 연애를 할 시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규리의 소속사에서도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1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 중이다. 한국 무대 9시즌 동안 역대 최다인 277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1.69를 찍으며 최고 마무리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