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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그레인키, 비 때문에 대기록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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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대기록이 비 때문에 중단됐다.

    그레인키는 6일(한국 시각) 미국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원정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했다. 팀이 0-4로 지면서 그레인키는 5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그러면서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 행진도 18경기에서 멈췄다. 그레인키는 지난해 7월3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부터 이 기록을 이어오고 있었다. 1914년 이후 최장 기록이었다.

    그러나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4회초 이후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3시간 17분이나 지연됐다. 그레인키는 3회까지 투구수 54개에 불과했지만 4회 브랜든 리그로 교체됐다. 이미 어깨가 식어 부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만약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면 그레인키는 기록을 이어갈 가능성은 있었다. 전날까지 워싱턴을 상대로 통산 3승, 평균자책점 1.78로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가 그레인키를 가로막고 말았다.

    다저스는 8안타 무득점의 빈공에 허덕였다. 칼 크로퍼드가 3안타, 맷 켐프가 2안타로 힘을 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지원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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