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21, 한체대)과 노선영(25, 강원도청), 양신영(24, 전북도청)이 1,500m 레이스를 마쳤다.
김보름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1분59초7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순위는 총 36명 중 21위였다.
여자 3,000m 13위에 이어 1,500m에서도 노선영, 양신영 등 두 언니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며 2018년 평창 올림픽을 향한 희망을 쐈다.
노선영은 2분01초07로 29위, 양신영은 2분04초13로 36위를 기록했다.
김보름과 노선영, 양신영은 21일 밤 11시23분부터 시작되는 팀 추월 경기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개인전보다 심혈을 기울인 종목이다.
한편 요리엔 테르 모르스가 1분53초51로 금메달, 이레네 부스트가 1분54초09로 은메달, 로터 판 베이크가 1분54초54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네덜란드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