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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 슈퍼매치, 서울이 웃었다



축구

    2013년 마지막 슈퍼매치, 서울이 웃었다

    • 2013-11-02 15:53

    2013년 슈퍼매치 상대전적도 2승1무1패 우위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은 올 시즌 수원과의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혼자 2골을 넣으며 서울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자료사진=FC서울)

     

    2013년의 K리그의 대표 라이벌 매치 ‘슈퍼매치’는 FC서울의 차지다.

    서울은 2일 낮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혼자서 2골을 넣은 간판 골잡이 데얀의 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서울은 올 시즌 수원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1패의 우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4위 서울은 15승9무9패, 승점54로 5위 수원(14승8무11패.승점50)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올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매치를 맞아 두 팀은 똑같이 최상의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내리던 비까지 그쳐 그라운드 컨디션도 최상이었다.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한 4위 싸움을 벌이는 K리그 최고 라이벌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공격, 또 공격이었다.

    수원은 경기 시작 6분만에 나온 정대세의 골로 앞서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의 서정진이 상대 문전을 향해 깊숙하게 찔러준 공이 수비수 3명 사이로 절묘하게 파고들었고, 쇄도하던 정대세는 침착하게 서울의 골 망을 흔들었다.

    거듭된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 서울은 전반 34분만에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수원의 오른쪽 측면 깊숙이까지 드리블 돌파한 에스쿠데로가 흘려준 공을 반대편에서 빠르게 쇄도한 데얀이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다리 사이의 빈 틈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경기 흐름은 계속 됐다. 후반 10분이 넘으면서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은 더욱 거칠어졌다. 수원은 후반 18분 조동건을 불러들이고 산토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 역시 후반 25분 윤일록을 대신해 고요한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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