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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수원 잡고 광저우로 간다!



축구

    FC서울, 수원 잡고 광저우로 간다!

    슈퍼매치 승리로 10월 부진 탈출 기대

    최용수 감독은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해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원정경기까지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자료사진=FC서울)

     

    FC서울은 지난 8월 3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10경기만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010년 8월28일 이후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7연패 그리고 2번의 무승부에 이은 달콤한 승리였다.

    하지만 지난 9일 서울은 수원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골잡이 데얀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대신하지 못했다. 이후 울산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10월 들어 치른 K리그 클래식 4경기(1무3패)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단 한번의 승리도 못 거둔 상황이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확정된 10월3일 에스테그랄(이란)과의 원정 경기 2-2 무승부 이후 6경기째 승리를 잊었다. 다음달 9일에 있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도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 시즌 3번의 슈퍼매치에서 1승1무1패로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마지막 대결을 앞둔 최용수 서울 감독은 31일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슈퍼매치에서 앞선 결과를 남기고 싶다”면서 “울산전에 빠졌던 선수들이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는 기세를 광저우까지 가져가겠다”고 강한 승리의지를 선보였다.

    광저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슈퍼매치라는 점에서 자칫 맥 빠진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최 감독은 “기존 슈퍼매치가 승패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슈퍼매치는 내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두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절대 양보할 수 없다. 내년에 다시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 우리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근 K리그 클래식 4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용수 감독은 “내가 서울을 맡고 나서 이런 경우가 없었다. 데얀의 높은 골 결정력도 있지만 2선 공격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2선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오기 때문에 더욱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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