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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O승' 양동이 "UFC에 다시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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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 FC 1 메인이벤트서 김재영에 2라운드 TKO승

    경기 승리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양동이. 양동이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다시 UFC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준흠 인턴기자)

     

    '황소' 양동이(28, 코리안탑팀)가 6년 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양동이는 29일 서울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신생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 1- Original'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바림의 파이터' 김재영(29, 노바MMA)을 2라운드 4분 6초 만에 복부 앞차기 TKO로 제압했다.

    UFC에서 1승 3패를 기록한 후 퇴출돼 한동안 방황의 시간을 보낸 양동이는 이날 승리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메인이벤트답게 1라운드부터 화끈했다. 라운드 초반, 김재영은 과감하게 주먹을 휘두르며 치고 들어갔고, 정타를 몇 차례 적중시켜 양동이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양동이도 물러서지 않았다. 로우킥과 펀치를 섞어가며 타격으로 대응하자 이번에는 김재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양동이는 클린치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을 빼앗기도 했다.

    그러나 김재영은 곧바로 일어나 반격했다. 두 선수 모두 1라운드 내내 강력한 공격을 주고 받았다. 라운드 후반, 양동이는 몇 차례 하이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양동이는 김재영의 강력한 펀치에 킥으로 맞섰다. 하이킥을 찬 후 중심을 잃어 사이드 마운트 포지션을 허용했지만 재빨리 탈출해 위기를 벗어났다.

    승부를 가른 것은 2라운드 후반 터진 기습적인 왼발 보디킥. 1라운드부터 간간히 보디킥을 시도하던 양동이는 라운드 후반, 보디킥을 김재영의 복부에 정확히 꽂았다. 순간 김재영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양동이가 파운딩을 내려치자 심판이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국내 미들급 최강자임을 입증한 양동이는 경기 후 "오랜 만의 국내 경기라서 열심히 준비했고,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이번 승리를 계기로 다시 UFC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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