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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맥카시, TOP FC 심판으로 초청...한국서도 "Let's Get It On!"



스포츠일반

    UFC 존 맥카시, TOP FC 심판으로 초청...한국서도 "Let's Get It On!"

    (사진=TOP FC 제공)

     

    UFC 베테랑 심판으로 활약했던 존 맥카시가 경기 전 외치는 "아 유 레디?(Are You Ready), 렛츠 겟 잇 온(Let's Get It On)"을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신생 종합격투기 단체 TOP FC가 존 맥카시를 특별 심판으로 초청했다. TOP FC 주최사 (주)남자세계는 "6월 29일 서울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구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OP FC 1- Original' 메인카드에 존 맥카시가 심판으로 서게 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맥카시는 메인카드 5경기 중 3경기에 주심으로 설 예정이다.

    맥카시는 격투기 마니아에게는 '전설'로 꼽히는 종합격투기 심판계의 아이콘이다. 1985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찰관으로 재직 중이었고 1993년부터 2007년까지 무술교관을 지내던 중 UFC 심판으로 발탁됐다. 1994년 UFC 2부터 2007년 UFC 77까지 매 대회의 심판장을 맡아왔다. 파이터 못지않은 큰 덩치 때문에 '빅 존 맥카시'로 불린다.

    그는 경험이 많고 판단이 빨라 세계에서 가장 능력 있는 심판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미국에서 심판 자질에 대한 지적이 많지만 존 맥카시의 경기에선 판정 시비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맥카시는 초창기 '무규칙'으로 시작된 UFC에 선수안전을 고려한 룰을 접목시켜 UFC를 프로 스포츠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심판초청을 통해 맥카시가 국내에서 익숙지 않은 UFC룰의 판정과 경기 진행에 대한 기준을 세워주기를 기대해 볼 만한 이유다. TOP FC 관계자는 "팔꿈치 안면공격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면서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존 맥카시 심판이 이를 최소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TOP FC는 신생 종합격투기 브랜드로, '링'에서 경기를 펼친다. 5분 3라운드(언더카드 5분 2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를 분리해 경기를 진행한다. 최근 국내 최초로 팔꿈치 안면공격을 허용한 것이 화제가 됐다.

    6월 29일에 열릴 예정인 'TOP FC 1- Original'의 메인이벤트는 양동이(29·코리안탑팀)와 김재영(30·노바MMA)의 대결로 꾸며졌다. 국내 최정상 미들급의 경기, UFC 클래스와 국내 톱클래스의 격돌, 전통의 강호 코리안탑팀과 팀 태클을 이어받은 노바MMA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NEWS:right}

    이외에도 방태현(방승환)과 황주동의 라이트급 경기, 양해준과 김두환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김종만과 한성화의 라이트급 경기, 김한슬과 전영준의 웰터급 경기가 메인카드에서 펼쳐진다.

    ◈ TOP FC 1- Original 대진
    2013년 6월 29일 서울 등촌동 KBS스포츠월드(구 KBS 88체육관)
    케이블채널 FX 생중계/ 판도라TV, KM플레이어, 에브리온TV 온라인 생중계

    -메인카드

    [미들급매치] 양동이 vs. 김재영
    [라이트급매치] 방태현(방승환) vs. 황주동
    [라이트헤비급매치] 양해준 vs. 김두환
    [라이트급매치] 김종만 vs. 한성화
    [웰터급매치] 김한슬 vs. 전영준

    -언더카드

    [라이트급매치] 강범찬 vs. 김정수
    [페더급매치] 구영남 vs. 김재웅
    [페더급매치] 이민구 vs. 남기영
    [라이트급매치] 마이클 안 vs. 조성환
    [밴텀급매치] 박한빈 vs. 이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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