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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스핑(34, 영국)이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 확보에 나섰다.
마이클 비스핑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on FX 7 '' 메인이벤트에서 ''광속펀처'' 비토 벨포트(36, 브라질)와 격돌한다.
이번 시합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미들급 제왕'' 앤더슨 실바(38, 브라질)와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비스핑은 최근 ''UFC 152''에서 브라이언 스탠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다. 아웃파이팅에 능한 타격가이면서 거친 몸싸움을 즐겨 인기가 높다. 대부분의 경기를 KO나 서브미션(기권)으로 끝내는 등 격투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꼽힌다. 잘생긴 외모 덕분에 지난 2010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누르고 ''가장 섹시한 스포츠스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이에 맞서는 벨포트는 그라운드와 타격 모두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다. 펀치 연타로 경기를 끝내는 경우가 많아 ''광속 펀처''로불린다. 지난 ''UFC 152''에서 챔피언 존 존스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 후 ''투혼의 파이터''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당시 벨포트는 존스에게 일방적으로 밀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라운드에서 기습 암바로 승리 직전까지 갔다. 라이트헤비급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하향조정한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부터 ''UFC on FX 7''를 생중계한다.